
허브나라에는 허브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Herb Garden(허브 정원)과 허브를 다양하게 이용해 테마별로 구성된 Children Garden(어린이 정원), Fragrance Garden(향기 정원), Shakesphere Garden(세익스피어 정원), Moon Garden(달빛정원), Butterfly Garden(나비 정원), Water Garden(연못), Sun Farm(햇빛 정원) 등 7개의 테마가든 그리고 허브나라에서 쓰이는 허브를 기르는 농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허브정원
허브나라에서는 약 100여종의 허브가 재배되고 있습니다. 흔히 '허브'라고하면 특정 식물의 명칭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허브란 인간생활에 유용한 향기로운 푸른 식물들의 총칭입니다. 옛부터 허브는 식용은 물론 질병의 예방과 치료, 액막이 등 여러가지로 이용되어왔습니다. 저희 농원에서는 갖가지 허브를 알기쉬운 설명과 함께 용도별로 나누어 가꾸고 있습니다.
CHILDREN GARDEN (어린이 정원)
여름내 아름답게 피어있던 꽃들이 가을을 지나 추운 겨울내 그 꽃뿌리만 남아 땅속에서 잠자는 동안 우리들은 꽃뿌리에 대해 까맣게 잊어 버리죠. 하지만 그렇게 우리기억에서 아련히 잊혀질 즈음 봄을 맞이한 노랑 빨강 예쁜 꽃들이 고개를 내밀고 우리에게 인사하죠.
FRAGRANCE GARDEN (향기 정원)
허브의 향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요정들 같죠. 정원의 입구에 들어서면 꽃과 식물들이 눈에 들어오기도 전, 어느새 그 아름다운 향이 먼저 우리를 감싸죠. 향기는 요정이 마법을 걸 듯 우리에게 잊고 지내던 지난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SHAKESPHERE GARDEN (세익스피어 정원)
세익스피어의 유명한 희곡 '한 여름밤의 꿈' 은 꽃들의 동산이죠. 숲의 여왕 '티타니아'는 숲 속의 꽃동산을 자신의 침실로 정하고, 그녀의 사랑 '닉 보텀' 을 아름다운 꽃침대로 초대했죠. 그는 요정의 마술에 걸려 당나귀로 변한 모습이었지만, 그녀 또한 주문에 걸린 꽃향기를 맡아 그 사실을 몰랐죠. 마치 다른 평범한 세상의 사람들이 그렇듯 그녀 또한 사랑에 빠져 눈이 멀었던 거죠. 세익스피어의 작품들은 항상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그 곳에서 연인들의 사랑이 시작되고, 흥겨운 축제가 벌어지고, 다툼과 전쟁이 일어나기도 하죠.
MOON GARDEN (달빛 정원)
따가운 한 낮의 태양이 내리쬐는 가운데, 눈송이처럼 하얀 꽃들로만 가득한 순백의 정원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고 청량함을 느끼게 해주죠. 밤이 되면 하얀 달빛이 내려 앉아 마치 스스로 환하게 빛나는 등불처럼 더욱 눈부신 모습을 뽐내죠. 밤의 정원은 한 낮의 소란스러움이 걷히고 은빛의 고요한 자태로 신비스럽게 다가오죠. 밤 안개 사이로 꽃밭을 맴도는 반딧불...... 정말 환상적이에요!
BUTTERFLY GARDEN (나비 정원)
정원을 갖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꽃을 찾는 나비들을 지켜보는 거죠. 꽃이 만발한 초여름의 정원에 날아든 마치 움직이는 꽃잎처럼 아름다운 색색의 나비들을요. 아마 눈치채셨겠죠? 유난히 나비가 많은 정원이 있다는 것을... 그건 바로 나비들이 좋아하는 꿀물이 유난히 많은 식물들이기도 하지만, 나비의 애벌레가 먹기 좋은 식물들이기 때문이죠
WATER GARDEN (연못)
빗방울 후드득 떨어지는 밤이면 갑작스레 농원 한 편이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합니다. 엄마 말 안 듣던 개구리들이 일제히 울기 시작하는 거죠.
낮이 되면 아이들이 하나 둘 모여들어 호기심 가득한 눈을 빛내며 작은 연못 안의 세계를 빠져들 듯 들여다 봅니다.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진짜 개구리 헤엄을 치는 개구리의 모습을 보며 즐거워하는 아이들. 가끔은 짓궂게 작은 돌을 던지기도 하지만 그 모습도 퐁당퐁당 노래처럼 귀엽기만 합니다.
SUN FARM (햇빛 정원)
그리이스의 태양신 헬리오스에게 바쳐지던 꽃, 해를 닮았고 해를 쫓는 해바라기 입니다. 여름 밭일에 정신없이 땀을 흘리다 보면 어느 새 쑤욱 자라나 우리키를 훌쩍 넘겨버린 해바라기. 키다리 해바라기에 손을 뻗어 해바라기 씨를 먹던 기억은 이제 누구에게나 있는 어린 시절의 기억은 아니지만요. 이마에 손을 들어 따가운 여름 땡볕을 손바닥으로 살짝 가리고는 해를 향해 눈부시게 빛나고 있는 꽃들을 보면서, 우리도 저들처럼 누군가에게 혹은 무언가에게 해바라기 할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